2022년 4월 9일 첫 방영한 우리들의 블루스는 주말 드라마로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하고 넷플릭스에서 2화까지 공개했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다시없을 라인업으로 1화 시청률 7.3%, 2화 시청률 8.7%로 시작은 나쁘지 않아요.
줄거리>
• 우리들의 블루스 1화(플레이 타임: 55분): 한수와 은희1-인생의 고비를 맞이한 한수는 도시를 떠나 고향 제주도로 내려오고, 그곳에서 학교 동창인 은희와 재회하는데...
• 우리들의 블루스 2화(플레이 타임: 71분): 한수와 은희2- 한수와 은희의 동창회는 한바탕 소동과 함께 마무리 된다. 한수의 제안에 싱숭생숭해진 은희는 그의 속마음도 모른 채 생각에 잠기는데...
노희경 작가는 2명의 남녀 주인공을 중심으로 글을 써 내려가는 게 재미가 없어졌다며 옴니버스 형태의 14명의 주인공을 보여주는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이병헌 씨가 대본을 받고 당연히 주인공 한수인 줄 알고 읽다가 마지막에 키가 크고 덩크슛을 날린다는 표현에 허탈했다며 옴니버스 형식상 2-3화마다 주인공이 바뀌고 자신이 다른 편에서 언듯 지나치는 모습으로 나오는 게 색다르다고 인터뷰를 통해 전했습니다. 이병헌을 비롯한 배우 대부분이 항상 주인공이었을 텐데 오랜만에 생경한 기분이겠네요.
중년에 생활력은 만렙이 되어도 풋풋한 감성을 가진 사람들이 고향 제주도로 돌아와 추억을 되새기며 삶을 돌아보는 드라마입니다. 중년의 노희경 작가가 자신 있는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배우들의 모습과 익숙한 이웃의 모습이 겹치며 친근한 드라마가 탄생한 것 같아요.
총 20부작의 긴 이야기가 14명의 옴니버스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저는 두 편을 보고 나니 기운이 빠집니다. "행복하라, 응원한다, 무너지지 마."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거에 비해 드라마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애잔하고 씁쓸합니다. 인생이 자기 맘대로 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 지지고 볶는 이야기가 서정적으로 그려지거든요. 기승전 없이 잔잔한 드라마가 딱 맞는 표현 같아요.
저는 1,2화만 봤을 때 끌리는 드라마는 아니었습니다. 차승원과 이정은의 50대의 첫사랑을 그리고 있는데 불륜도 아닌 것이 하이틴도 아닌 것이 애매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시청률은 10%를 넘겼지만 긴장감이 있거나 다음 편이 기다려지는 요즘 드라마의 진행에 익숙해졌다면 후반에 약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래도 배우들에 대한 믿음이 다음 편으로 이어지게 하는 원동력 같아요. 소소하게 볼만한, 지금까지는 딱 이 정도 느낌입니다.
임영웅이 ost를 불렀습니다. 인기가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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