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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매버릭 리뷰- CG없는 묵직한 영화

문화/영화 리뷰

by 리뷰덕후감 2022. 7.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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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건:매버릭⪢의 인기가 많죠. 댓글이고 어디고 칭찬일색이라,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고심하다 뒤늦게 감상했습니다.

12세 관람가 / 러닝타임: 2시간 10분 / 장르:액션

 ⪡탑건:매버릭⪢의 로튼 토마토 평점이 만점에 가깝습니다. 평론가, 관객 할 거 없이 다 같이 만점 수준이에요. 국내도 9점의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단한 영화인 게 확실합니다.

 

Top Gun: Maverick

After more than thirty years of service as one of the Navy’s top aviators, Pete “Maverick” Mitchell (Tom Cruise) is where he belongs, pushing the envelope as a courageous test pilot and dodging the advancement in rank that would ground him. When he f

www.rottentomatoes.com

 ⪡탑건⪢은 오래된 영화이고, 그 속편의 스토리로 나올 수 있는 내용이 뻔해서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톰 크루즈의 영웅물과 스승과 제자 사이의 감동, 비행하다 생기는 문제들이 해결되고...... 클리셰 범벅이라고 하죠. 굳이 봐야 하나 싶었어요. 하지만 너무 평가가 좋아서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결론은 극장에서 보기를 잘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CG 없이 촬영으로 이루어진 영화답게(물론 최소한의 CG 작업은 했겠지만) 영상의 짜임새가 촘촘합니다. 특히 전투신은 칭찬할 수밖에 없네요. 스크린을 꽉 채운 전투기와 영상미가 확실히 수작입니다. 멋진 편집과 배우들 캐미도 좋고, 예상을 거의 빗나가지 않은 스토리였지만 잘 풀어나갔습니다.

 그런데, 뭐랄까요. 중년에도 너무 멋진 톰 크루즈가 당연하다고 여기면서도, 판타지 같아서 공감이 잘 안 가는 캐릭터였습니다. 톰 크루즈 같은 멋진 중년은 현실에  0.1% 정도 있을 거 같습니다. 톰 크루즈 본인의 인생을 축소한 듯하기도 했고요.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저는 다른 맛을 원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탑건은 정석적인 속편이 가장 잘 어울렸다고 봅니다.

 ⪡탑건:매버릭⪢은 완성도가 높고 진지한 영화입니다. 아마 영화사에도 전설이 될 작품이라고 봅니다. 30여 년이 넘은 지금도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 톰 크루즈에게 놀랍고 찬사를 보낼 수밖에요. 속편을 이 정도로 만들어낸 감독과 스태프들도 대단합니다.

 톰 크루즈의 영화는 너무 바르고 재미가 없어진 지 오래됐는데요. ⪡엣지 오브 투머로우⪢와 우주전쟁⪢ 이후엔 별로 손이 가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탑건:매버릭⪢은 예외로 둘 수 있겠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매캐한 엔진 냄새가 나는듯한 기분이었어요. 3D라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요. 극장이 아니었다면 전투신의 감동이 절반이었을 거 같아요. 꼭 큰 스크린으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OST가 특히 좋았는데요. 마지막 레이디 가가의 노래가 멋지네요. 해변신의 음악도 좋습니다.

• 𝐋𝐚𝐝𝐲 𝐆𝐚𝐠𝐚 - 𝐇𝐨𝐥𝐝 𝐌𝐲 𝐇𝐚𝐧𝐝 

• I Ain't Worr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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