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그해 우리는 Our beloved summer
연애 보면서 몽글거리는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연수가 버릴 수 있는게 너밖에 없다 는 말에 따끔했다. 할머니를 혼자 둘 수 없어서, 가족이 중요해서, 가난해서, 너무 많은 이유가 저 한마디로 표현되었다. 연수의 우선 순위에서 내쳐진 최웅의 분노는 이해 되지만 연수를 보듬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 외로운 연수가 안쓰럽고 헤어진게 정말 안타까웠다. 최웅의 풍족한 삶으로는 이해할 수 없을, 거절을 위한 변명 같은 그런 말이기도 했다.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는 연수를 상대로 갓 스무살이 된 최웅이 그녀의 현실을 감싸안기엔 버거울지도... 최웅에게 자존심만 지킨 연수가 욕심을 내서 다가가고 사랑을 놓지 못한 최웅이 연수를 용서하는 과정에 박수치고 싶었고 사랑을 끝낸 적이 없었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
문화/드라마 리뷰
2022. 2. 1.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