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 - 볼까 말까 고민한다면? [넷플릭스]

 

본다

 

 

상위에 랭크되고 있는 영화로 전쟁 액션 스릴러 장르입니다.

국내에서 인기 있을 영화 같지 않은데 왜 순위가 높은지 궁금했는데요, 무려 마이클 베이 감독 작품이었습니다.

리비아 벵가지의 미국 대사 피살사건을 다룬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고 액션 천재라 불리는 마이클 베이답게 무려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미국 용병과 이슬람 무장단체의 대치상황을 짜임새 있게 끌고 갑니다.

 

911 테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리비아 미국 대사 피살 사건도 9월 11일에 일어나서 더욱 강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맹세하고도 다시 전쟁터로 돌아오는 군인의 심리와 감정 표현이 잘 되어있습니다.

정작 전쟁터에 있을 때 가족을 그리워하는 군인들의 모습에서 더욱 감정 이입이 되더군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무게감 있고 총격전 표현이 사실적이어서 심약하신 분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배우들 대사가 감독 특유의 개그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도리어 현실성을 높여주고 마지막에 실제 인물의 소개가 나와 다큐멘터리 같기도 하네요.

 

 

 다행스럽게도 6인의 영웅들은 비공식 훈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세상에도 이렇게 정의를 위해 움직이는 숨은 영웅들이 있지요. 최근에 본 모가디슈가 생각나며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FPS 게임을 즐겨하신 분이라면 현실감 있는 VR 같은 영화로 감상을 추천 드립니다만 누군가와 함께 보기에는...글쎄요.

반만 본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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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차티드 - 볼지 말지 고민한다면?